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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는 김밥 두 줄의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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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김은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말마다 아이들 봐주러 오시는  아버님이 있다고 한다. 항상 김밥 한 줄 사오시던 그분이, 어느 날부터 김밥을 두 줄 사 오신다. 왜냐고? 며느리가 “오늘은 아는 언니랑 같이 점심 먹을 거예요~” 라고 한마디 한 그날 이후부터! 그 뒤로는 “아가~ 김밥이 두 줄이다.” 라고 자랑(?)까지 하신다  귀여우심. 사랑이 이렇게 디테일하게 표현될 수 있다는 걸 아버님이 알려주셨다. 덕분에 나도, 아는 언니도 잘 먹는다. 세상 훈훈한 김밥 두 줄 “사랑은 거창하지 않다. 김밥 두 줄이면 충분하다.” – 어떤 며느리의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