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국,반찬 여자들은 힘들어...

중년카툰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중년의 일상을 그린 네컷카툰
출처; 김은이

아침에 밭에서 고구마순을 뜯어서 반찬을 했다.
그런데 이 고구마순이 손이 참 많이 가는 음식이다.

먹기만 하는 남자들은 모르겠지만 고구마순을 벗기는 데는 시간이 참 많이 걸린다.
좋아하는 반찬이여서 된장에 무쳐서 아침상에 올려보까 해서 고구마순은 벗겼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는 것이다.

그냥 하지 말까를 몇번이나 망설이다 기왕 손을 댔으니 그냥 벗겨야겠다 하고
벗겨서 끓는물에 데쳐서 나물로 만들고보니 아침을 먹을 시간이 
한참이나 지나있었다.

그런데 반찬을 하고 보니 다른반찬을 하나도 하질 못했다.
모든시간을 고구마순한테 쏟아버린 것이다.

이럴땐 정말 아침에 빵이나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몸에 좋은 빵~ 이런 음식 누가 만들었으면 좋겠다.
밥하고 국끓이고 반찬하고 이런거 얼른 졸업하고 싶다.

하다못해 고생했다. 맛있다. 애써서 만든 음식이니 맛있게 잘먹었다
칭찬이라도 들었으면 좋겠다.

이거는 고생하고 좋은소리도 못듣고 여자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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