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러 갔다가, 기억을 두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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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러 갔다가… 그냥 구경만 하고 나옴

오늘도 씩씩하게 마트에 입장!
"마트다~ 마트! 오늘은 맛있는 거 잔뜩 사야지!"
카트 끌며 들뜬 마음으로 입장했건만…

잠깐만…
"내가… 뭘 사러 왔지?"

과일 코너 앞에서 갑자기 정지.
멍~ 해진 눈, 머릿속은 백지.

‘뭔가… 뭔가 있었는데…
분명 뭔가 필요했던 게 있었는데…
뭐였더라…?’

폰 꺼내서 메모 확인!
…근데 메모도 안 해놨음. (이럴 거면 왜 스마트폰 쓰는건지…)

 중년의 장보기는 두뇌력과의 대결!

예전엔 마트 들어가기도 전에 다 기억했었는데,
요즘은 문 열고 들어서자마자 뇌가 로그아웃 

장을 보러 간 건지
산책하러 간 건지
바람 쐬러 간 건지
모를 지경.

  1. 장보기 전에 꼭! 메모하자

  2. 집에서 문 나서기 전에 3번 외치자 “달걀, 휴지, 고추장!!”

  3. 가족한테 “뭐 필요한 거 있어?” 물어봐 놓고, 꼭 그걸 잊지 말자

중년의 장보기는 쇼핑이 아니라
기억력 테스트다.

기억나면 다시 오면 되지 뭐 그런생각으로 나서지만.......
(문제는... 그 기억이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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