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차려줘도 투정, 안 차려주면 더 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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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해 끓이고 볶고 정성껏 차렸건만, 돌아오는 건 입맛 까다로운 평가단의 한마디.
서운함도 잠깐, 그마저도 다 우리 가족이니까 가능한 일상이겠죠.
가끔은 투정도, 침묵도, 말없이 비운 그릇 하나도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이라 믿으며
오늘도 묵묵히 밥상을 차려내는 나.
그래도 말 한마디 해주면 참 좋겠어요.
“오늘도 고생했어. 잘 먹었어.”
그 한마디면, 또 다음 날도 뚝딱뚝딱…
나는 또 신나서 요리를 할텐데...
남편도 자식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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